어제 AI 뉴스를 훑어보다가 좀 인상 깊은 소식이 있어서 정리해 봤어요.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Bank of America가 계약직 1,0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얘기였거든요.

이유가 재밌는데요, Anthropic의 Mythos 같은 첨단 AI 모델들이 은행 자체 시스템과 협력사 소프트웨어에서 약점을 잔뜩 찾아냈다고 해요. 그래서 이미 취약점 대응에 매달려 있던 직원 약 3,000명에 더해 계약직 1,000명을 붙이기로 한 거죠. CEO인 Brian Moynihan은 대응 비용을 "수억 달러 이상" 수준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자금세탁방지 비용과 묶어서 말한 거라 Mythos 뒷정리만의 비용은 아니라는 점은 알아두셔야 해요.

배경을 조금 풀어보면, AI가 취약점을 빨리 찾아내는 시대가 됐지만 찾는다고 끝이 아니더라고요. 찾은 걸 하나하나 평가하고, 패치하고, 테스트하고, 실제 서비스에 배포하는 건 결국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니까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발견"보다 "수정과 배포"가 병목이 된다는 얘기라 꽤 공감이 갔어요. 같은 날 420명의 연구자가 해킹 능력이 높은 모델은 초기 테스트 때 인터넷에 연결하지 말자는 공개서한을 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이쪽 분야 분위기가 얼마나 민감해졌는지 느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AI 덕에 보안이 쉬워진다기보다, 해야 할 일이 눈앞에 한꺼번에 드러나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 쪽 프로젝트도 의존성 점검을 미뤄두고 있었는데, 저도 좀 찔리네요. 앞으로 이런 패치 인력 이야기가 더 자주 나올 것 같아서 계속 지켜보려고요.

 

출처: The Neuron (https://www.theneuron.ai/digest/everything-that-happened-in-ai-today-friday-october-1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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