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 쪽 뉴스를 보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를 하나 발견했어요. 올해 들어 발견된 IT 시스템 취약점이 벌써 8만 5천 건 정도라는 내용인데,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좀 섬뜩하더라고요.
미국 비영리단체 MITRE의 데이터를 교도통신이 집계한 건데요, 10월 21일까지 올해 발견된 취약점이 약 8만 5천 건이라고 해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2배인데, 그때도 이미 역대 최다였던 시기라고 하네요. 2020년까지는 많아야 1만 건대였고 2024년이 약 4만 건, 2025년이 약 4만 8천 건이었으니까 증가 속도가 정말 가파르죠.
원인으로는 생성형 AI의 성능 향상이 꼽히고 있어요. AI가 코드의 허점을 예전보다 훨씬 잘 찾아내니까 발견되는 취약점 수도 같이 늘었다는 거죠. 전 세계 웹의 약 70%에서 쓰인다는 PHP에서도 27건이 나왔고, 그중 일부는 가장 심각한 등급이라고 해요.
배경을 조금 설명드리면, MITRE는 1999년부터 각국 보안 관계자들이 보고한 취약점에 식별 번호를 붙여 관리해 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숫자가 곧 세상에 알려진 취약점의 규모를 보여주는 셈이에요. 문제는 취약점이 발견될 때마다 패치를 적용해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이게 손이 많이 가서 이제는 사람 힘만으로는 따라가기 어려운 규모가 됐다는 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AI가 공격하는 쪽만이 아니라 방어하는 쪽에도 쓰이는 시대가 빨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서버 설정하고 라이브러리 업데이트하는 걸 미루곤 했는데, 이번 기사를 보니 패치 관리를 좀 더 부지런히 해야겠다 싶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데일리스포츠 online (교도통신 집계, 2026.10.24) https://www.daily.co.jp/society/main/2026/10/24/0020963842.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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